정훈, 복귀 하루만에 부상 말소...서튼 감독의 한숨, "완전체 타선 해체 너무 안타깝다"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08 16: 30

“너무 안타깝다”.
롯데 자이언츠의 완전체 타선이 하루 만에 해체됐다. 래리 서튼 감독은 “안타깝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정훈은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됐다. 한동희도 베이스 러닝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정상적인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 이학주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06.08 / foto0307@osen.co.kr

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서튼 감독은 “정훈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1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다”면서 “한동희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뜻하지 않은 연쇄 부상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던 서튼 감독은 “야구를 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도전 과제를 함께 이겨내고 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건강하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인 내야수 김세민이 데뷔 첫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세민은 퓨처스리그 27경기에서 타율 1할6푼5리 13안타 3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서튼 감독은 “내야 뎁스 강화 차원에서 1군에 콜업했다. 김세민에게 3할 타율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수비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수비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1군 콜업 옵션이 제한적이다. 한태양, 김세민 등 젊은 내야수들이 1군에서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