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두산 베어스의 마당쇠 역할을 담당했던 권휘(22)가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우완투수 권휘가 9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고 발표했다.
권휘는 구단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남는 시간에 몸을 잘 만들어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 전역 후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0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권휘는 1군 3시즌 통산 48경기서 43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난해 2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2.66의 호투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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