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NC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SSG와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SSG는 36승19패 3무를 마크했고 NC는 20승36패 1무를 기록했다.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우선상 2루타, 박성한, 한유섬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하재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은 4회초에 나왔다. 1사 후 전의산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장에서 두 번째 타석 만에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김성현의 1루수 땅볼로 이어간 2사 3루 기회에서 최경모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서갔다.
NC는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박민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2로 추격했다.
7회 2사 1,2루 손아섭 타석 때 기회가 마련됐지만 2루 주자 정진기의 주루사로 찬물이 끼얹어졌다. 하지만 NC는 8회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마티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대타 오준혁의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최경모의 희생번트 실패로 기회가 무산됐다. NC는 9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NC가 10회말 경기를 끝냈다. 10회말 2사 후 양의지의 볼넷, 마티니의 1루를 꿰뚫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윤형준이 삼진을 당해 끝내기 기회가 무산됐다.
SSG도 11회초 오태곤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12회초에도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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