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폴더 인사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사직야구장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들어 왔습니다.
마지막 훈련 중이던 롯데 선수들과 방문 경기팀인 삼성 선수들이 겹치는 시간입니다.
롯데 포수 안중열이 인사를 나누던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다가갔습니다.
안중열은 무려 30여 분 동안 강민호에게 수비하며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이에 강민호는 흔쾌히 직접 시범을 보이며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강민호에게 다가와 폴더 인사를 했습니다.
인사를 마친 래리 서튼 감독이 자리를 비우고 다시 시작된 강민호의 포수 수비 특강은 10여 분이 더 지나고 이영수 코치가 오고서야 끝이 났습니다.
대결을 펼치고 있는 상대팀이지만 배테랑 강민호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친정팀 후배 안중열에게 성의를 다해 조언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돌아봤습니다. / foto030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