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최고의 선수 테스형, "MVP 행복, 노력을 보상받았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09 17: 37

"노력을 보상 받았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4만76표 중 6만4748표(19%)를 얻어 키움 안우진을 제치고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타율 4할1푼5리, 44안타로 부문 1위를 비롯해 28타점(공동 2위) 30득점(3위) 3위 등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우등성적을 거두었다. 4월은 부진했으나 적응해 성공해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상금 200만 원,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소크라테스는 9일 LG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MVP 후보에 내 이름 들어갈 때마다 행복했다.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선수, 코치, 통역,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KBO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딱히 수상을 예상하지 않았고, 내 플레이를 하는데에 집중했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활짝 웃었다. 
특히 5월 뜨거운 타격감에 대해서는 "감을 찾은 특정한 경기나 계기는 없었다. 꾸준히 잘 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가 좋게 나타난 것 같다. 인상이 깊은 경기를 꼽는다면 5월 15일 잠실 LG전에서 (플럿코를 상대로)동점 스리런을 쳤던 경기이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6월에도 MVP를 신경쓰기 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그러면 성적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활약을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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