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는 그쳤고, 하늘도 맑다. 관건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내려진 저녁 비 예보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잠실구장은 이날 정오 이후 하늘이 흐려지더니 빗줄기가 시작했다. 오후 3시 경을 기점으로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지만 여전히 잠실구장 내야 그라운드는 방수포로 덮여 있다. 홈팀 LG는 현재 일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가볍게 러닝 및 캐치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지금 날씨라면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오후 6시 30분 정상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 이에 잠실구장도 방수포를 해체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백중세다. 첫 만남이었던 4월 22일~24일 LG가 위닝시리즈를 거두자 5월 3일~5일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이 위닝시리즈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은 LG 케이시 켈리와 두산 곽빈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