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이다" 이틀 연속 2루타…SSG '내야거포', 4번타자 중책 맡았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10 16: 43

올해 1군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SSG 랜더스 3년차 내야거포 전의산(22)이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전의산(1루수)-박성한(유격수)-오준혁(우익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이정범(좌익수) 순으로 한화를 상대한다.

SSG 랜더스 전의산. / OSEN DB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전의산에 대해 “타이밍을 잘 잡고, 컨택 능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 2경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전의산은 지난 8일 2군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대신 창원 NC 원정에 앞서 1군에 콜업됐고, 바로 선발 출장해 2루타로 프로 1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튿날에는 비록 팀이 다시 재역전패를 당했지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자기 스윙을 한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전날(9일) 창원 원정에서 4-5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인천으로 돌아온 SSG는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날인 기선제압을 노린다.
오원석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LG전에서는 5인이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5실점 투구를 한 오원석이 지난 4월 24일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는 한화 상대로 4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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