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특급 루키’ 문동주의 선발 데뷔전을 보고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6번의 승부는 3승 3패로 팽팽했다.
전날 한화는 잠실 두산 원정 마지막 날 ‘특급 루키’ 문동주를 올렸지만 완패를 당했다. 문동주는 2이닝 4실점으로 선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3회 6실점, 5회 5실점, 6회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경기 전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를 칭찬했다. 비록 3회에 흔들렸지만, 2회까지 투구는 완벽했다. 수베로 감독은 “2회까지 잘 막았다. 자신이 갖고 있는 변화구도 잘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3회 들어 타순이 한 바퀴 돌고 힘들어했지만, 자신의 투구를 잘 보여줬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3이닝을 깔끔하게 막을 수 있게 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장민재를 올린다. 장민재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은 불펜진에 있다가 선발진에 합류했고, 직전 등판인 지난 2일 NC전에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SSG 상대로는 지난 4월 22일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적도 있고, 지난달 4일 4이닝 4실점으로 고전한 날도 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