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4번타자' 영양만점 활약, "덤덤하다? 사실 엄청 긴장합니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11 03: 36

SSG 랜더스 2000년생 내야거포 전의산(22)이 4번 타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4번타자 중책을 맡은 전의산은 이날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박성한의 선제 적시타의 발판을 마련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뜬공,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에 좌전 적시타를 때려 팀이 점수 차를 더 벌리는 데 힘을 보탰다.

SSG 랜더스 내야수 전의산. / OSEN DB

전의산은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다음은 전의산의 일문일답.
- 1군 콜업 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4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우선 4번 타자 자리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기분이 좋은 하루다. 팀이 이기니 기분이 더 좋고 짜릿하다.
- 1군에서 목표는?
1군에서 더 많은 경기를 나가는게 노력하겠다. 야구장에서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첫 타석에서 포크볼을 쳐서 안타가 됐는데, 타석에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갔나.
이진영 코치님께서 변화구를 치라고 하셔서,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 4번째 타석에서도 포크볼을 때려 안타로 만들었는데 같은 상황인가.
몸에서 가까운 공을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
- 1군에서도 긴장을 안하는 것 같다. 덤덤하게 임하는 비결이 있나.
덤덤한 척 할 뿐이지 사실은 무척 긴장하고 있다(웃음).
- 개인적으로 느끼는 1군과 2군의 차이가 있나?
야구에서의 차이보다는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팬들의 많은 응원에 힘을 받는 것 같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