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프리해' 강수정 "중2때 키 167cm··19禁 영화 엄청 빌려봐"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6.11 07: 05

'아나프리해' 강수정이 과거 했던 일탈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10시 20분부터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편견에 대해 해명하는 아나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혹독한 야외예능에 도전하는 아나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사를 마친 아나즈는 물고기 잡기에 나섰다. 윤택, 김주희, 최현정, 김지원은 계곡으로 향했다. 최현정은 "물고기가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여기로 좀 유인하면 안 되나?"라며 망설였다. 김주희는 적극적으로 다리를 걷고 나섰다. 이어 그는 "여기서 어떻게 잡죠? 전기충격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택은 "그건 불법"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세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기에 나섰다. 용기있게 김지원이 먼저 도전했고 도리뱅뱅이 잡기에 성공했다. 최현정은 "멸치 사이즈"라며 웃었고 김주희는 "튀겨먹을 큰 사이즈 고기 잡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가슴장화를 입고 물고기 잡이에 나섰다. 세 사람은 "대어를 낚아보자"며 의지를 다졌다. 물고기 몰이에 몰입하던 중 김주희는 넘어져 물에 온 몸이 젖게 됐다. 이에 김성주는 박수를 쳤고 윤택은 "이제 거침없이 하게 될 것"이라며 아나즈에 물을 끼얹었다. 단체 물싸움이 시작됐고 네 사람은 만신창이가 됐다.
윤택은 물고기 잘 잡는 법 팁을 전수했다. 그는 "바위 밑에 고기들이 붙어 있다. 망치로 힘 있게 바위를 내리치면 물고기가 기절을 한다. 그때 건지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원은 "물고기한테 너무 죄짓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윤택은 "그럼 아까 닭고기는 왜 먹었냐"며 핀잔을 줬다.
윤택의 말대로 바위를 내려치자 기절한 물고기들이 쏟아졌고 아나즈는 물고기를 건지며 즐거워했다. 계곡팀은 엄청난 수확을 올렸고 세 사람은 "원래 계곡와서 이 정도는 하는거 아니냐"며 뿌듯해했다.
저녁 식사를 하며 항간에 떠도는 아나운서들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주는 "예를 들어 시집 잘 가려고 아나운서 됐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최현정은 "남자들이 결혼 잘 하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지 않듯이 여자도 똑같다. 직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자신의 꿈과 자아실현"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물론 입에 오르내릴 만한 특별한 결혼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 직장 전부가 그렇게 평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성주는 "일탈 한번 한 적 없는 모범생일 것이라는 편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내 인생 가장 큰 일탈 하나씩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수정은 "정말 일탈 없고 공부 열심히 했는데 중학교 때 비디오 가게에 간 적 있다. 당시 제 키가 167cm였는데 주인이 대학생으로 착각을 하셨다. 그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엄청 빌려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택은 "제목 하나만 알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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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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