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에 홈런 3방을 폭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완파했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2경기 연속 호투했다.
토론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를 10-1 완승으로 장식했다. 홈런 3개 포함 장단 15안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했다.
토론토는 34승23패가 됐고, 2연승이 끝난 디트로이트는 23승34패를 마크했다.
![[사진] 토론토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회 홈런을 치고 온 뒤 조지 스프링어의 환영을 받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1/202206110844776954_62a3defe6f63a.jpg)
1회 시작부터 토론토가 장타로 기선 제압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 상대로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과 보 비셋의 좌측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알레한드로 커크의 우측 2루타가 터지며 2-0 리드.
2회에는 홈런 3방이 터졌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시즌 3호 솔로포를 터뜨린 뒤 캐반 비지오의 볼넷에 이어 스프링어의 시즌 12호 투런 홈런이 나왔다. 이어 비셋까지 솔로포로 치며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비셋은 시즌 10호포.
스프링어가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고, 비셋과 커크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호세 베리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1/202206110844776954_62a3fdc57ea83.jpg)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도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인 최다 8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웠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막으며 개인 최다 13탈삼진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호투. 베리오스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5.24에서 4.73으로 낮췄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