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잠실에서 좌완 영건 맞대결이 성사됐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LG의 승리였다. 선발 케이시 켈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박해민(만루홈런), 채은성(2점홈런), 손호영(2점홈런)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10-7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10-1로 앞선 9회 대거 6실점하며 마무리 고우석까지 등판한 부분은 개운치 못했다. LG는 33승 1무 25패 3위, 두산은 27승 1무 29패 6위에 위치한 상황.

LG는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위해 좌완 김윤식(22)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SS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이에 두산 또한 좌완 영건 최승용(21)으로 맞붙을 놨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15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잠실 한화전에선 구원으로 나서 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우천 취소로 5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며 7일 불펜피칭 개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승용은 4월 29일 인천 SSG전부터 부상으로 빠진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다만 5월 11일 고척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거듭된 부진으로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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