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대투수 vs 괴물투수, 누가 웃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1 11: 39

대투수와 괴물투수의 대결이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8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키움이 이정후의 홈런포를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기세를 몰아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 확정을 노리고 있다. KIA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선발대결이 볼만하다. KIA는 151승 대투수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에이스로 등극한 안우진으로 맞불을 놓았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카드이다. 
양현종은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41를 기록중이다. 8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키움을 상대로 올해 첫 등판이다. 역대 키움전은 12승9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1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31의 우등 성적을 올리고 있다. QS 9개, 피안타율 1할9푼4리 등 에이스의 지표를 내고 있다.  
키움 타선은 이정후이 방망이에 득점력이 걸려 있다. 10일 경기에서 시즌 첫 1군 승격과 함께 2안타를 터트린 임지열이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도 관전포인트이다. 
KIA는 6월들어 부진에 빠진 나성범의 타격이 관건이다. KIA는 5월 팀 타율 1위에서 6월 팀 타율이 9위로 떨어졌다.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앞에 찬스가 만들어져야 승산이 있다.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중반 이후 불펜과 화력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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