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전날(10일) 7번째 맞대결에서는 9-2 승리를 거뒀다.
막힌 혈이 뚫렸다. 그간 답답한 공격이 모처럼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정의 홈런이 터지고,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대신 1군에 올라온 내야거포 전의산이 날카로운 타격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SG는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를 앞세워 2연을 노린다. 폰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LG 트윈스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폰트는 최근 6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하고 있다. 시즌 12번의 등판 중 10차례나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올 시즌 한화전은 첫 등판이지만 1선발 몫을 또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는 김민우를 올려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김민우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후 2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으로 지난 4월 24일 6이닝 3실점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