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아픈 뷸러, SF에 덜미 잡힌 다저스…러프 2홈런 폭발 [LA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11 14: 42

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7로 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7승21패를 마크, 3연승을 거둔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6승22패)에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3위 샌프란시스코는 31승26패. 

[사진]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팔꿈치 통증 속에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회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뷸러는 4회 다린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6승)째. 시즌 평균자책점도 3.84에서 4.02로 올랐다.
지난 5일 뉴욕 메츠전 2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린 뷸러는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패전을 당했다. 70구만 던지고 이르게 교체됐는데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 6.67로 고전한 이유도 결국은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뷸러에 이어 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저스틴 브룰도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오스틴 슬레이터의 투수 앞 땅볼 타구에 넘어지면서 안타를 내주는 등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기가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갔다. 
[사진] 다린 러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제이콥 주니스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러프가 8회 쐐기 솔로포까지 시즌 4~5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 출신 작 피더슨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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