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메츠 선발투수 타일러 메길의 4구째 시속 92.1마일(148.2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에인절스가 2-3으로 지고 있는 3회 무사 1루에서는 메길의 5구째 85마일(136.8km)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아웃돼 진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타니는 5회 2사에서 데이빗 피터슨의 6구째 85.2마일(137.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7회에는 드류 스미스의 4구째 96.7마일(155.6km) 포심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2할4푼7리(227타수 56안타)를 유지했다.
지난 경기 14연패에서 탈출한 에인절스는 3-7로 패해 다시 패배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조나단 디아스가 1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브랜든 니모가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크 칸하도 멀티히트와 함께 3안타 활약을 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