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대신 '깜짝 선발' 신인 우완 전영준, 사령탑의 바람 "기억에 남는 선발 됐으면"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11 15: 24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기로 한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대신 선발 등판할 주인공은 신인 우완 전영준(20)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3연전 마지막 날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면 이날 윌머 폰트 다음 김광현이 등판할 차례다. 하지만 컨디션 조절, 회복 차원에서 로테션을 한번 거르기로 했고, 그 자리에 2022년 2차 9라운더 전영준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SSG 랜더스 우완 신인 전영준. / OSEN DB

김원형 감독은 “전영준이 1군 등판은 2주 전(5월 28일) 광주에서 1이닝을 던졌다. 이후 2군에서 경기 나오면서 준비했다”며 “2군 평가가 좋았다. 본인한테는 기회이다. 결과가 어떻든 첫 번째 선발에 대한 기억, 내일이 기억에 남는 선발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시범경기때도 던졌고, 지난 경기를 봤다. 기본적으로 직구 제구가 괜찮았다. 시속 140km 중반 구속도 좋다. 보완할 점은 변화구인데 앞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속 145km 이상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다”고 주목했다.
전영준은 지난 광주 KIA 원정에서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얻어맞고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6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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