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푸이그, 정강이 맞은 양현종 상대 투런포 폭발...시즌 8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1 18: 02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가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다. 
푸이그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투수가 바로 양현종이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터트려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3회 2사1루에서 양현종의 초구를 공략했다. 다소 밋밋하게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던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115m.
지난 6월 4일 한화전에 이어 5경기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푸이그는 이날 양현종과 시즌 처음으로 대결을 벌였다. 양현종은 1회초 김혜성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고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르는 투지를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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