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한화를 잡았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폰트는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이닝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한화전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기록했고, 이 기록은 2002년 이승호(SK) 이후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해결사’ 최정이 분위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을 날렸고, KIA로 보냈다가 다시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민식이 결승타를 때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기대한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는데 고맙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공격쪽에서도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이의 투런과 마지막에 민식이의 결승타가 나왔다. 그리고 의산이가 오늘 3안타를 쳤는데 부담감을 이기고 본인이 할 일을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어 칭찬하고 싶다. 오늘 많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 할 수 있었다. 팬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