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잡아라.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9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 1승씩 나누어 가졌다. 이날 이기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키움은 앞선 두 카드에서 KIA에 위닝시리를 넘겼다.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광주에 왔다. 이날 KIA를 꺾어야 되갚을 수 있다.

키움은 선발 정찬헌을 내세웠다. 9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57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3회 작성했다. 최근 4경기 연속 QS에 실패했다. 시즌 첫 KIA를 상대한다.
KIA는 한승혁을 예고했다. 피로 누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거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9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최소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이다.
투심을 주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까지 변화구의 구사력이 좋다. 제구까지 정교하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도한다면 호투할 수 있다. 전날 2루타와 홈런을 날린 최형우와 2루타 2개를 터트린 나성범이 경계타자들이다.
한승혁은 투심을 많이 던졌다. 변화구도 다양하게 구사하고 있다. 떨어진 볼의 힘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스피드가 있어야 변화구도 통한다. 역시 이정후와 푸이그를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승리가 걸려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