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몸에 맞는 볼→2루 도루 성공 '시즌 4호+ML 통산 10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12 11: 5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몸에 맞는 볼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2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맞아 볼카운트 2B-2S에서 7구까지 승부했다. 프리랜드의 90.2마일(145.2km) 싱커에 왼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고 1루에 출루했다. 시즌 4번째 사구 출루. 

2회말 무사 1루 상황 샌디에이고 오스틴 놀라 타석 때 주자 김하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2.06.12 / dreamer@osen.co.kr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공에 몸을 맞고 있다. 2022.06.12 / dreamer@osen.co.kr
다음 타자 애런 놀라 타석에선 2루까지 훔쳤다. 프리랜드가 2구째를 던질 때 2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프리랜드는 1루를 바라보고 던지는 좌완 투수이지만 김하성은 거침없었다. 콜로라도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2루로 송구했지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들어간 김하성이 빨랐다. 
시즌 4호 도루. 지난해 6개 포함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통산 10호 도루였다. 
1사 2루로 득점권까지 진출한 김하성은 그러나 놀라가 좌익수 뜬공, 호세 아조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잔루로 남아야 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 샌디에이고 오스틴 놀라 타석 때 주자 김하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2.06.1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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