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신인 투수롤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주말 3연전 첫 날인 지난 10일 9-2 승리, 전날(11일) 4-2 승리를 거둔 SSG는 컨디션 조절, 회복 차원에서 로테션을 한번 거르게 된 김광현 대신 우완 신인 전영준을 깜짝 선발 카드로 쓴다.

전영준은 2022년 2차 9라운드 신인이다. 전영준은 지난 광주 KIA 원정에서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얻어맞고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2군 평가가 좋았다. 본인한테는 기회이다. 결과가 어떻든 첫 번째 선발에 대한 기억, 내일이 기억에 남는 선발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때도 던졌고, 지난 경기를 봤다. 기본적으로 직구 제구가 괜찮았다. 시속 140km 중반 구속도 좋다. 보완할 점은 변화구인데 앞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속 145km 이상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연패에 빠진 한화는 남지민을 선발로 올린다. 남지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NC 다이노스 상대로 4⅔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애를 먹었고,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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