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9승’ 현역 다승 3위 좌완, 한 달 만에 1군 복귀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12 16: 16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승 1패씩 주고 받아 위닝이 걸린 경기다. 시즌 맞대결 성적도 4승 4패로 팽팽하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준과 포수 최용제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투수 김동주와 내야수 신성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장원준은 지난 5월 15일 2군으로 내려갔고, 약 한 달 만에 복귀다. 퓨처스리그에서 6월 3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2루에서 등판해 1아웃을 잡고서 세이브를 거뒀다.

올 시즌 1군에서 1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5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통산 129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은 현역 투수들 중에서 양현종(153승), 김광현(142승)에 이어 다승 3위다. 지난해부터 불펜 투수로 뛰고 있다. 승리는 2018년 3승을 거둔 이후로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은 왼손이 필요해서 올렸다”고 말했다. LG 타선의 좌타자를 상대하고, 두산은 다음 주 키움, KT를 만난다. 이정후, 강백호 등 주요 좌타자들이 있는 팀을 상대한다.
키움 이정후를 언급하자, 김 감독은 “이정후 앞을 잘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후 앞에 찬스를 만들어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
박세혁은 햄스트링이 타이트해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다. 전날 주루 플레이를 하다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김 감독은 “박세혁은 햄스트링이 안 좋은데, 엔트리 뺄 정도는 아니다. 포수 3명으로 간다. 박세혁은 월요일까지 쉬고 화요일 (몸 상태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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