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아니다" 6월 OPS .998 푸이그에 냉정한 진단, 이유는?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2 16: 36

"상승세 아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조금씩 호조세를 보이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상승세는 아니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이유는 타격 매커니즘이 아직 아니라는 것이다. 
푸이그는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안타와 홈런을 뽑아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OSEN DB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리더니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2-1로 역전했다.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이밍이 제대로 맞았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월들어 타율 3할3푼2리, 2홈런, 6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와 출루가 많아지면서 OPS .998이나 된다. 부진했던 4~5월에 비해 장족의 발전이다.  
키움은 푸이그의 화끈한 타격이 필요하다. 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와 짝을 이룬다면 타선의 파괴력을 훨씬 커진다. 6월에도 타격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 등 아직은 기복이 있다. 
홍 감독은 12일 광주 KIA전에 앞서 "4~5월에 워낙 안좋았다. 최근 꾸준하게 장타가 나오고 있다"고 상승세를 반겼다.  
그러나 "본인도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만족할만한 타격 매커니즘과 결과가 안나온다고 생각한다. 더 잘하려는 마음이 크다. 상승세로 보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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