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인환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터크먼(중견수)-김태연(우익수)-정은원(2루수)-김인환(1루수)-이진영(좌익수)-하주석(지명타자)-변우혁(3루수)-박정현(유격수)-박상언(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인환은 이틀 연속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전날 수베로 감독은 “김인환 경우 1군 공백 메우러 올라왔다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칭찬했는 데, 인천 원정 마지막 날 다시 한번 추켜세웠다.
수베로 감독은 “김인환은 파워가 있다. 1군 콜업 후 기대한 면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 초구, 2구째에 맥없이 물러난 적이있었는데 잘 적응하고 해내고 있다. 타율 등 수치상으로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베로 감독은 “시즌 초 기대치보다 지금이 훨씬 높다. 캠프 때보다 스윙 스피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김인환은 자신이 잡은 자리, 열심히 노력해서 차지했다. 작년부터 눈여겨 본 선수다. 좌타자들 경우 주로 낮은 공에만 강점을 보이는 데 김인환은 중간볼 이후 하이볼까지 잘 대처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남지민을 선발로 올린다. 남지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 중이다.
남지민은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NC 다이노스 상대로 4⅔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애를 먹었고,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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