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잘 끝내는, 한 팀으로 이긴 승리" 서튼 감독, 대승에 미소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12 20: 38

"한 주를 잘 끝내는, 한 팀으로 이긴 승리였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시즌 26승32패 2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장단 17안타 13득점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최다 안타, 최다 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멀티포 포함 4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전준우는 홈런 포함해 2안타 5타점 활약을 펼쳤다. 하위 타선의 박승욱이 2안타 3타점, 이호연이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선발 이인복은 6이닝 102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KT 위즈에 13-0으로 승리한 후 이대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6.12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어제까지 힘든 한 주였지만 한 주를 잘 끝내는 한 팀으로 이긴 승리다”라면서 “이인복 선수 선발 투수로 퀄리티 스타트 팀을 위해서 기록해줬다. 화요일 던지고 오늘 또 던지며 일주일 2등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던져줬다”라며 이인복의 역투를 칭찬했다.
이어 “오늘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줬고, 베테랑인 이대호와 전준우 두 선수가 팀의 타선을 이끌어 줬다. 좋은 분위기를 다음 주에 또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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