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40・삼성)이 역대 40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12일 대구 NC전에서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첫 타자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주원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35km 짜리 직구를 던졌으나 우월 솔로 아치로 이어졌다.

오승환은 대타 정진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데 이어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6세이브째. 이로써 2016년 KIA 임창용(15세이브)을 제치고 역대 40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삼성은 NC를 4-2로 꺾고 지난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네 번째 투수 김윤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