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3일(한국시간) 6월 둘째주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지난주 7위에 머물렀던 샌디에이고는 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37승 24패 승률 .60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다저스(37승 23패)와는 0.5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2차전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다저스와의 아슬아슬한 격차를 유지했다. 다만 이후 콜로라도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시리즈 스윕을 당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기록중인 양키스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서 파워랭킹 1위를 지켰다. 44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MLB.com은 “양키스는 지난주 파워랭킹 1위로 올라왔고, 정상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브롱크스 폭격기(양키스 별명)는 이번주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양키스는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컵스를 도합 28-5로 제압하며 승리를 쓸어담았다. 여기에는 18-4 대승이 포함되어 있고 이번주 5승 1패를 질주했다. 양키스는 홈런(98), wRC+(121), 평균자책점(2.84)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주춤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양키스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양키스에 이어서 메츠가 파워랭킹 2위를 차지했고, 다저스는 3위에 올랐다. 이어서 4위 샌디에이고, 5위 휴스턴, 6위 토론토, 7위 세인트루이스, 8위 애틀랜타, 9위 미네소타, 10위 탬파베이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