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전 마이애미 말린스 CEO)를 존경했던 호세 트레비노(뉴욕 양키스 포수)가 오는 9월 태어날 둘째 아들 이름을 지터라고 짓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데릭 지터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양키스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다. 통산 274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 3465안타 260홈런 1311타점 1923득점 358도루를 기록했다.
199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등극한 그는 올스타 14회 선정을 비롯해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5차례 수상했고 2000년 월드시리즈 MVP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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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양키스 팬사이트에 따르면 트레비노는 "둘째 아들을 이름을 지터라고 짓고 싶은데 아내를 설득해야 할 것 같다. 중간 이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비노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13일 현재 타율 3할9리(97타수 30안타) 5홈런 18타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매체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탁월한 선택"이라며 "올 시즌 양키스 포수 가운데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