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NC 이재학, 시즌 첫 승 향한 10번째 도전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14 10: 49

NC 이재학이 시즌 첫 승을 향한 10번째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14일 창원 KIA전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6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03. 지난 9일 창원 SSG전에서 희망을 던졌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3-0으로 앞선 7회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첫 승은 불발됐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투구였다. 

OSEN DB

강인권 감독 대행은 이재학의 투구에 대해 "직구 스피드가 향상됐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도 돋보였다. 좋은 투구를 보여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첫 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지만 향후 선발진에서 큰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했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이재학이 SSG전 만큼 해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KIA와 만나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김정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됐다. 올 시즌 7차례 등판 모두 계투로 나섰다. 그렇기에 오프너의 성격이 짙다. 지난달 21일과 22일 NC를 상대로 2⅔이닝을 소화하며 1점을 내줬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