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낫네' 류현진 동생, 사이영상 출신 레전드와 함께 AL 다승 공동 선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14 11: 28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동생처럼 아끼는 알렉 마노아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노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마노아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무려 10점을 뽑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마노아는 1회 만치니의 몸에 맞는 공, 오도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운트캐슬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2회 러치맨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네빈과 스타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잠재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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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2사 3루 위기에 놓인 마노아. 오도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마운트캐슬, 러치맨, 네빈을 꽁꽁 묶은 마노아는 5회 스타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마테오를 삼진 처리했다. 곧이어 멀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 만치니, 헤이즈, 오도어의 출루를 봉쇄한 마노아는 10-0으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11-1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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