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다승 공동 1위&타선 폭발' 토론토, 볼티모어 꺾고 2연승 질주 [TOR 리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마노아는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1-1으로 크게 이겼다. 토론토는 1회 2사 2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커크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올렸다. 

3회 선두 타자 스프링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비셋의 1루 땅볼 때 스프링어는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3루에 있던 스프링어는 여유있게 홈인. 

토론토는 5회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와 에스피날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서 멈출 토론토가 아니었다. 구리엘의 2루타에 이어 타피아의 중전 안타로 2점 더 달아난 토론토는 비지오의 1타점 3루타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6회에도 2사 1,2루 찬스에서 에스피날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토론토는 8회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15호 아치로 11득점째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에스피날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타피아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볼티모어는 0-10으로 뒤진 7회 스타워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볼티모어 선발 브래디쉬는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