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던 박석민(NC)이 14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대타 또는 대수비로 나설 전망이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서호철(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박석민은 퓨처스팀에서 타격과 수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봤는데 크게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박석민을 1군에 콜업한 이유를 밝혔다.

박석민은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5리(27타수 5안타) 1타점을 거뒀다. 수치상 성적은 좋지 않지만 타격 자세와 주루 플레이를 봤을 때 정상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강인권 감독 대행의 설명.
그는 “오늘은 적응 시간을 줘야 할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일단 3루와 1루 그리고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