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공격력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한 박석민(NC)이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 대행은 “박석민이 (1군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까 고민했는데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게 낫다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따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 “훈련을 보니까 나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 스타팅 멤버에 포함시켰다”면서 “퓨처스 경기 안타 또는 타율보다 타석에서의 모습과 정타 비율이 더 중요하다. 현재 90% 수준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퓨처스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들어봐도 수비에서는 크게 걱정할 게 없다.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7번 3루수로 나서지만 향후 타격감과 상대 투수에 따라 타순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