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지난 14일 창원 NC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종국 감독은 “어제 단비와 같았다. 이 기세를 이어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KIA는 15일 경기에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황대인도 어제 하루 쉬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4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감독은 전날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우천 취소가 되는 바람에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잃게 된 좌완 김정빈에 대해 “어제 길게 가면 2이닝 정도 생각했다.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아 스태미나가 충분해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본인도 아쉬움이 클 것 같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020년 (SK 시절) 선발과 중간으로 뛰면서 우리 팀을 상대로 잘 던졌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