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장사가 KBO 새 역사 썼다, 역대 최초 17년 연속 10홈런 ‘금자탑’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5 19: 52

‘소년장사’로 불리던 최정(35·SSG)이 KBO리그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최정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최정은 0-6으로 뒤진 4회 선두로 등장,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추격의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엄상백의 초구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을 만들어냈다. 11일 인천 한화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SSG 최정 / OSEN DB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로 17년 연속 10홈런 금자탑을 세웠다. 2005년 SK 1차 지명 입단 후 2년차인 2006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1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2016년(40개), 2017년(46개), 2021년(35개) 홈런왕을 차지한 그의 통산 홈런은 413개가 됐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467개)에 이은 통산 홈런 순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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