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엄상백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이후 부상 교체됐다.
엄상백은 0-6으로 뒤진 4회 선두 최정을 만나 추격의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한유섬의 안타로 처한 무사 1루서 박성한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박성한은 내야안타로 출루. 엄상백은 다행히 몸을 스스로 일으켰지만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KT는 이에 급하게 이채호를 투입했다.
엄상백은 교체와 함께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실시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KT 관계자는 “뼈에 문제없는 타박 소견을 받았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면 내일(16일)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6회초 현재 SSG에 6-3으로 앞서 있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