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키움)와 곽빈(두산)이 나란히 위닝시리즈라는 목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 결과는 1승 1패. 첫날 키움이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하자 이튿날 두산이 이영하의 호투 속 4-3으로 설욕했다. 키움은 37승 1무 25패 2위, 두산은 29승 1무 31패 7위에 위치한 상황.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5승 3패 우위다.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최원태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81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광주 KIA전에서 4이닝 4실점 난조로 승리에 실패했다. 5월 22일 고척 한화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12를 남겼다. 4월 17일 잠실에서 3⅔이닝 2실점(1자책) 조기 강판을 당했고, 5월 11일 고척에서는 5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두산은 곽빈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1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LG전에서 6이닝 6실점(4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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