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9-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고 시즌 40승24패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로 상승했다.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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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2-4로 역전을 당한 뒤 들어선 4회초 타석에서는 2사 후 팀의 공격 물꼬를 텄다. 2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트렌트 그리샴의 유격수 내야안타, 주릭슨 프로파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3-4로 추격했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샌디에이고는 5-4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거세게 몰아붙였고 김하성도 역할을 했다. 5회초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로 7-4로 격차가 벌어졌고 무사 1루 타석에서 김하성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뽑아냈다. 8-4로 달아나는 득점을 김하성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김하성은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등을 묶어서 5회에만 6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에도 5점, 9회초에도 3점을 추가, 대승을 자축했다. 김하성은 7회초 타석을 앞두고 대타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들어서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