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홈런왕, 5경기 만에 선발 출장…임찬규, 18일 키움전 선발 복귀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16 16: 34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승 1패씩 주고받았고, 위닝이 걸린 경기다. LG는 켈리가 선발,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로 등판한다. 
LG는 이날 타순을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손호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라인업에서 문성주가 빠졌다. 송찬의는 지난 10일 두산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루수는 계속해서 손호영이 출장한다.

전날 삼성의 좌완 선발 허윤동 상대로 좌타자 문성주가 선발 출장했으나, 이날 좌완 선발 백정현 상대로는 우타자 송찬의를 내세웠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홈런왕에 오른 송찬의는 우투수 보다 좌투수 상대 성적이 좋다. 좌투수 상대로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2홈런), 우투수 상대로 타율 1할5푼4리(39타수 6안타)다. 
류지현 감독은 “송찬의 한 명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갖고 생각한다. 어제 문성주는 왼손 투수 공을 잘 치는 편이다. 송찬의가 지난 번 백정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고, 어제 후반 대타로 나와 안타도 쳤다. 좋은 흐름이 오늘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임찬규는 이날 잠실구장 불펜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임찬규는 오는 18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임찬규는 퓨처스리그에서 2차례 선발 등판하며 구위를 재조정했다.
류 감독은 "직구 구속은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작년 베스트 구속은 아직 한 번도 안 나왔는데, 회전수 등 데이터는 이전 1군에서 던질 때보다 좋아졌다"며 "2번째 경기에선 100구 이상 던졌다. 80구를 넘어가면서 구속이 조금 떨어졌는데, 충분히 쉬었으니 좋은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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