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대행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노진혁의 현재 상태 및 복귀 계획을 밝혔다.
노진혁은 지난 15일과 16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뛰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이다. 2경기 모두 3루수로 나섰고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루 플레이가 가능해지면 1군에 콜업할 계획이었으나 김주원의 헤드샷 변수가 발생했다.

김주원은 15일 창원 KIA전에서 4-2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선발 임기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김정빈의 1구째 직구(144km)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김주원은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됐다. 현재 큰 이상은 없지만 목 통증이 남아 있어 16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김주원의 부상이 없었다면 노진혁을 오늘 1군에 합류시켜 3루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김주원이 안 되니까 (노진혁을) 좀 더 지켜보고 유격수 수비까지 소화하고 합류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진혁은 허리 쪽에 불편함을 안고 있어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박석민(3루수)-이명기(중견수)-윤형준(1루수)-김한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