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 데뷔 첫 1번-양석환 몸살 제외…키움-두산 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고척]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6 17: 36

키움과 두산의 시즌 8번째 맞대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 팀 모두 전날과 비교해 변화를 줬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 전적은 1승 1패.
키움은 김웅빈(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좌익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키움 김웅빈 / OSEN DB

2015년 프로 지명을 받은 김웅빈의 데뷔 첫 선발 리드오프가 눈에 띈다. 홍원기 감독은 “상대 매치업과 흐름에 따라 라인업을 구성한다”라며 “김웅빈의 컨디션이 괜찮아 1번부터 강한 타자를 배치했다. 손목 통증이 조금 염려스럽지만 요즘 야구 트렌드는 틀에 박혀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양석환 / OSEN DB
이에 두산은 안권수(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인태(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3루수)-안재석(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선발투수는 곽빈.
중심타자 양석환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몸살 기운이 있어 제외했다. 교체 출전도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선발 3루수로 나서는 건 2010년 9월 1일 잠실 SK전 이후 4306일만의 일이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