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샌디에에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벌어진 컵스 원정 4연전을 싹쓸이 했다. 첫 날 4-1 승, 15일 12-5 승리, 16일 19-5 완승 후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이날 경기 없던 LA 다저스를 제치고 41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가 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투수 조 머스그로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7/202206170625771210_62aba03ce532d.jpg)
선발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무패)째를 챙겼다.
김하성은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회말 머스그로브가 모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2회초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호스머가 볼넷을 골랐고 마자라가 역전 투런을 날렸다. 이후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크로넨워스가 적시 2루타를 보탰다.
2회말에는 머스그로브가 2사 3루에서 시몬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하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2점 차로 달아났고, 5회에는 호스머의 좌전 안타, 마자라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놀라의 희생플라이로 5-2를 만들었다.
8회초 1사 이후 프로파의 우월 솔로포로 6-2로 달아난 샌디에이고는 8회말 1사 이후 1루수 실책으로 콘트레라스를 내보낸 뒤 햅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6-3이 됐다. 9회말에는 1사 3루에서 슈윈델을 3루수 땅볼로 잡는 사이 추가 실점을 했지만 곰스 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프로파가 1안타 1타점, 크로넨워스가 1안타 1타점, 마차도가 3안타 1타점, 호스머가 2안타, 마자라가 2안타 2타점, 놀라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