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안방에서 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2-10으로 졌다.
4연전 첫 날인 지난 14일 11-1 완승을 거두고 15일 5-6 패배로 1승 1패가 됐다. 전날 7-6 승리를 거두며 2승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으나 2승 2패로 홈 4연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7/202206170702772608_62abaab39704e.jpg)
선발 등판한 케빈 가우스먼이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세 번째 투수 비슬리도 3이닝 2실점, 네 번째 투수 게이지가 2이닝 1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가우스먼은 1회 선두타자 멀린스에게 우전 안타, 도루를 내준 뒤 헤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마운트캐슬에게 내야안타를 헌납했고 1, 3루에서 러치맨을 3루수 쪽 땅볼로 잡고 2루로 뛰던 마운트캐슬은 잡았지만, 3루 주자 멀린스의 홈 쇄도까지는 막지 못했다.
3회에 대량 실점을 했다. 3루수 실책까지 겹쳤다.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리고 마운트캐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후 오도어에게 희생플라이, 네빈과 매케나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고 치리노스를 유격수 쪽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마테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회에만 6실점을 했다.
토론토는 4회말 에르난데스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7회초 오도어에게 적시 3루타, 네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점수 차는 1-9로 더 벌어졌다.
8회초 헤이즈에게 솔로포를 내준 토론토는 8회말 커크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날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시즌 6패(5)째를 안았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