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샌디에에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벌어진 컵스 원정 4연전을 싹쓸이 했다. 첫 날 4-1 승, 15일 12-5 승리, 16일 19-5 완승 후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이날 경기 없던 LA 다저스를 제치고 41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가 됐다.
![[사진]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7/202206170845778000_62abc120f171c.jpg)
MLB.com은 “컵스 상대 4연전 스윕은 12년 만이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10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컵스와 4연전을 싹쓸이한 바 있다.
이어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며 “부상과 결함들이 있었음에도 야구에서 이기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로스터에는 핵심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졌있다. 그럼에도 승승장구하며 1위에 올랐다.
선발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무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로파가 1안타 1타점, 크로넨워스가 1안타 1타점, 마차도가 3안타 1타점, 호스머가 2안타, 마자라가 2안타 2타점, 놀라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