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창원 원정에서는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한화는 17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전날(16일) 대전 홈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0-3으로 져 최근 6연패 중인 한화는 선발 김민우에게 기대를 건다.
김민우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최근 승리는 지난달 24일 두산전으로 당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1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는 5이닝 2실점에 승패 없이 끝났다. NC전은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4월30일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연패에 빠진 한화, 김민우의 어깨가 무겁다.
전날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4로 패한 NC는 송명기를 선발로 올린다.
송명기는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한화 상대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4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5월 한달간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8.44로 좋지 않았고 한화전은 6월 첫 등판, 1군 복귀전이 된다.
긴 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원정 팀 10위 한화와 연패를 피하려는 9위 NC의 3연전이 시작된다. 더구나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주목된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