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가 또 팀을 구했다.
에인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자로는 3번 타순에 배치돼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17/202206171524770542_62ac21dfe3631.jpg)
마운드에서는 1회에 2사 2,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넘겼다. 이후 6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선발투수로 자기 할 일을 다했다.
타자로는 이날 멀티히트로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6푼3리로 올렸다.
MLB.com은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는 지난 10일 보스턴전에서 인상적인 투구와 2점 홈런으로 팀의 14연패 사슬을 끊은 선수다. 그리고 이날 다시 한번 팀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았다”고 추켜세웠다.
지난 13일 뉴욕 메츠 상대로 1-4 패배 후 3연패 중이던 에인절스는 이날 오타니 활약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었다.
MLB.com은 “오타니는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6탈삼진을 기록했는 데 피곤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