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17일 첫 경기는 연장 12회 끝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 김민우(한화)가 7이닝 무실점, 송명기(NC)가 6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했지만 공격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양 팀 합계 잔루가 27개에 달했다.

전날 결과로 NC는 24승 2무 38패 9위, 한화는 22승 1무 41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다.
한화는 6연패 탈출을 위해 신예 남지민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9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7.8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인천 SSG전에서 2이닝 8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31일 대전 NC전부터 3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올해 NC를 만나서도 크게 흔들렸다. 4월 29일 창원에서 4이닝 4실점, 5월 31일 대전에서 4⅔이닝 8실점(7자책)으로 모두 패전을 당했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출격한다. 올해 기록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85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감이 좋다.
올해 한화에게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했다. 5월의 첫날 창원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에도 승리가 불발됐지만 5월 31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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