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운드가 이틀 연속 무너졌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12로 대패를 당했다.
전날(17일) 볼티모어에 2-10으로 패배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대량실점했다. 2연패로 37승2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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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화력에 말 그대로 초토화가 됐다. 토론토는 2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사구, 테오스카 에르난에스의 볼넷, 맷 채프먼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삼진을 당했지만 가르리엘 모레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부터 재앙이 시작됐다. 4회초 DJ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맞은 뒤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조이 갈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이재아 카이너-팔리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1사 1,3루가 됐다. 카일 히가시오카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의 실점을 막지 못했다. 2-2 동점.
5회초 대폭격을 맞았다. 앤서리 리조를 사구로 내준 뒤 맞이한 무사 1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투런포, 뒤이어 등장한 DJ 르메이휴에게 솔로포를 연달아 허용했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조이 갈로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리파에게 안타, 애런 저지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조쉬 도널드슨은 삼진 처리했지만 2사 1,2루에서 앤서리 리조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았다. 사실상 쐐기포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6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포, 7회말 가브리엘 모레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2점을 더 내주며 대패와 마주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강판 당했고 뒤이어 올라온 트렌트 손튼은 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트레버 리차즈도 1이닝 3실점, 케이시 로렌스도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마다 실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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