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출장’ 김혜성, 홍원기 감독 “맘편히 한 번을 쉬지 못하네요”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18 12: 21

“김혜성이 마음 편히 한 경기를 통으로 쉴 수가 없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혜성이 한 번을 마음 편하게 쉬지 못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65경기 타율 2할8푼(254타수 71안타) 2홈런 28타점 42득점 25도루 OPS .715를 기록중이다.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OSEN DB

홍원기 감독은 지난 경기 김혜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양 팀이 1-1로 팽팽한 5회 1사에서 김혜성이 대타로 나서며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흐름상 김혜성의 역할이 필요했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마음 편히 한 경기를 통으로 쉴 수가 없다. 많이 쉬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박주홍(좌익수)-김재현(포수)-김웅빈(지명타자)-전병우(1루수)-김휘집(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4번 2루수로 선발출전 한다.
한편 키움은 지난 경기 패전투수가 된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한현희를 등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징계성으로 하영민을 말소한 것은 아니다. 하영민은 체력이 충분하고 힘이 있어야 잘 던질 수 있는 투수인데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공을 던졌다. 한 번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안 좋은 투구를 하고 휴식을 주는 모양새가 됐다”면서 “10일간 재충전을 잘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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